작성일 : 13-04-29 15:17
신진도에서 1주년 출조를...그 흔적들.
 글쓴이 : 파파짱
조회 : 4,002  

모임 1년을 맞으며 

 

 

천년만년 외롭지 않으려고

저렇게 옹기종기 모여 있습니다.

길잡이 등대도 옆에 지켜서주고.


온갖 풍상에도 변함없으니

햇살이 운무 뚫고 비춰줍니다.

點같은 고깃배도 어울려주고.

.

.

근방 시 한 수라도 터져 나올듯한 아름다운 풍광.

오랜만에 신진도 빨간 등대 앞에서 앞바다의 섬들을 봅니다.


꼭 1년 전 양띠갑장모임을 시작할 때의 풍광 그대로입니다.

그때에도 이곳에서 모였었지요.

그동안 우린 저 섬들과 같이 외롭지 않고 행복하고 있습니다.


우린 서로 친구라고 했으며...벗이라고도 하였지요.

서로 이해하려하고...사랑하려고 했습니다.

또한 그러한 가치들이 변하지않도록 애를 썼고요.


그런데도 일렁이는 파도와 앞을 가리는 운무와 같이

가끔 몰이해와 무가치하다는 생각 때문에,

 흔들리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인내로 바닷가에 모이곤 했습니다.

한 번...두 번...세 번...계속...

변하지 않은 우정을 위해.


그러다보니 의기투합하여 모인지 꼭1년이 되었군요.

이제 더욱 성숙하고자...더 행복하고자...

계속 이어가고자 다시 모인 것입니다.

모임과 우정의 존재가치를 확인하며.


라이파이, 천사깨비, 하이큐,새나루지기, 투가리, 파파짱.

그리고 기꺼이 새 친구들이 되어준 월영, 캐드, 엿장수와 같이...


바다 위 옹기종기 모여 외롭지 않은 섬들과 같이 말입니다.

 

 

친구들...

 양아지 모임 1주년 자축하며..건배~~

 마오타이주로 건배 선창하는 파파짱

친구들에게 일일이 한 잔 술을 따르며 고마워하는... 

 새로운 친구들도 기꺼이 받아주고...캐드

 명품 술이라는 마오타이

 친구들을 위하여 삼치회를 뜨는 새나루지기..고마워~

무르익은 술자리(8가지의 술과 꽃게찜과 광어회 삼치회 등으로 흥이 저절로..)

 

우정은 쌓여만 가고...투가리의 열변. 

 2차 술자리...우정을 위하여 9명 친구들 또 건배~~

 

새나루지기,투갈이,천사깨비. 

새로 친구가 된 월영과 엿장수...그리고 라이파이. 

하이큐와 역시 새로 친구가 된 캐드(중앙) 

 월영과 파파짱.

 천사깨비는 인사불성?

1차 술자리후에 설겆이하는 캐드...아주 착해요..^^* 

 역시 착한 투가리의 청소...

 고수같은 멋진 폼! 라이파이.

카리스마가 넘치는 월영의 폼새. 

새나루지기의 노련한 폼.

끼니 때마다 먹는 회맛에 삼겹살 구이는 별미. 

 

 우정의 낚시꾼들

6자광어와 씨알 좋은 우럭들...투가리는 역시 고수다워.

 

밤새 얼마나 많이 쌓인 정 때문일까.

주체치 못하는 우정의 무게를 바다를 향해 뿌려댔습니다.

갯바위와 테트라포드위에 서서 휙~휙~ 낚시 대를 휘두르며.

그러면서 조건 없이 베풀기만 하는 바다를 또 배웠습니다.

 

정을 나누되 조건 없이 하자던 어떤 친구의 말처럼,

그냥..그렇게 겸손하게 나눠주기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

.

 주기만 하는 바다에서 우리는 매 끼마다 필요한 만큼 낚아 올렸습니다.

 엿장수

 하이큐

 캐드

 천사깨비

 월영부부...아내에게 캐스팅을 가르치고.

낚시로 맺어진 친구들...갯바위에 서니 더 멋있다!! 

 

 

또 다른 아름다운 모습..아내들의 낚시.

월영형수의 놀라운 첫조과..4자 놀래미(산란기라 방생함) 

언제나 낚시 자세가 반듯하게 예쁜 원가리형수. 

여러사정으로 참석치 못한 친구들...토종,초담,일취월장...친구들의 자리가 허전하다.

 

 

 

*방장님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Read: 769, Vote: 21, Date: 2008/11/27 15:50:02